영월군 간이 육지염전시설 재생소금 본격 생산 시작
영월군 간이 육지염전시설 재생소금 본격 생산 시작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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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절임배추 생산 농가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을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간이 육지염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여 왔으며, 금년 5월 20일경부터는 소금 결정체가 형성되어 재생소금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군은 지난 2015. 12월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영월군 남면 북쌍리 193번지 932㎡ 규모의 간이 육지염전시설을 위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폐 소금물 85톤을 수거, 증발지에 담수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왔으나 근래 기온 상승으로 재생소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었다.

지난 5. 30.(월)에는 영월군의회에서 조정이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간이 육지염전시설물에 방문하여 직접 소금을 생산하는 작업을 체험하면서 그 동안 폐 소금물 처리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하였던 부분이 해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유관종 농업축산과장은 “생산된 재생소금은 성분 분석을 통하여 다각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그 동안 폐 소금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하고 재생소금을 재사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