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감축’ 등 학교업무 정상화, 순항
‘공문서 감축’ 등 학교업무 정상화, 순항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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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부담 주는 공문, 올해 3~4월 지난해 비해 14.5% 감소 -

전국에서도 선도적으로 학교업무 정상화를 추진해온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3, 4월에 시행한 공문서가 지난해 대비 도교육청은 17%, 교육지원청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도교육청 각 실과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시행 공문서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로, 도교육청 전 직원이 공문서가 과도하게 시행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문제 공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실천한 결과다.

특히, 도교육청은 홍보 및 참여 협조와 같은 단순 알림 문서들은 게시 문서로 처리하고, 자료집계시스템을 이용하여 결재 단계를 축소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문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학교정책담당 홍성수 장학관은 “공문서의 양은 줄고 있지만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과 직결되기 위해서는 공문서의 종류와 내용 등도 관리가 필요하다”며,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학교 현장이 학생들의 교육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문서 모니터링 외에 사업총량제, 공모사업 학교 선택제, 연구학교 축소 등의 사업을 통해 학교 업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