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23일 인제읍 가리산리 방재체험마을에서 군 안전건설 담당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재난 방재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안전건설 담당 공무원들의 재난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리산 수해 사례 소개, 재난구조 및 어드벤처 체험, 재난관리체계 강의, 안전지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군 공무원들이 참여한 방재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인제읍 가리산 방재체험마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852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올해만 총 847명이 신청해 현재까지 총 219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방재아카데미의 주요 프로그램은 수해극복이야기, 재난대응하천구조, 어드벤처, 인디언캠프 짓기, 피난가방꾸리기, 안전지도 만들기, 방재전략회의, 식용유 램프체험, 안전산행, 외줄타기, 인공 암벽타기 등이다.

한편 가리산방재체험마을은 지난 2006년 수해지역으로 재난 체험과 방재 교육을 위해 지난 2010년 인제읍 한석산로 1631-14 일원에 조성됐으며, 방재체험관, 회의장, 야외교육장, 체육시설, 방재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이번 방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들의 재난방재역량을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