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폭우가 만든 도로 위 함정 포트 홀 주의
장마철 폭우가 만든 도로 위 함정 포트 홀 주의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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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경무계 경장 김태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때에는 도로 위를 달리는 운전자는 불편함을 느끼는데 비 오는 발은 더욱 조심조심 안전운전을 하여야 한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 비오는 길은 더욱 위험하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포트 홀 때문이다. 포트 홀을 보지 못하고 그 위를 지나가는 차량이 휘청거리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으로 미리 포트 홀을 발견하고 피하려고 핸들을 조작하더라도 앞차 또는 주변의 차와 사고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을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포트 홀은 장마철 아스팔트 내 빗물 유입이 증가해 아스팔트 결합력이 약해지고 여기에 차량이 지나가면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 생긴 구멍으로 무심코 고속 주행하다 포트 홀을 지나칠 경우에는 타이어 펑크나 휠이 망가지는 차량 손상은 물론 갑작스러운 조작으로 전복, 중앙선 침범 같은 사고로도 이어져 교통사고의 우려가 크다.

 

운전자들은 비 오는 날은 속도를 낮추고 시야를 확보하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전방의 차가 급정지하더라도 추돌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포트 홀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운전자의 기본은 무엇보다 안전운전이며 관계 기관은 포트 홀에 대한 사고를 막기 위해 발 빠른 대처와 아스팔트 도로 공사방법 등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