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현대화 시설 공사를 마친 고성군 봉수대 오토캠핑장이 19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총 35억원이 투입된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약 31개월동안 시설 전면 공사를 진행했고, 야영을 할 수 있는 데크 84면, 카라반 10대, 공동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야간 조명시설 등이 새롭게 설치되었다.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해수욕장 개장일인 15일부터 손님맞이를 시작했고 이번 준공식에는 도의원 및 군의원, 언론기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봉수대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은 국도 7호선 옆을 따라 위치하고 있어 도로에서 곧바로 해변 백사장에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고성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미개방 해안을 해변으로 개발한 만큼 다른 곳에 비해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올 여름 봉수대 해수욕장에서는 카누, 카약, 래프팅, 요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피서객들에게 ‘해양레저 스포츠 해수욕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봉수대 해수욕장은 사계절 바다래프팅이 운영되는 곳으로 이번 오토캠핑장 시설 개편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여 앞으로도 고성군을 사계절 해양레저관광지로 만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봉수대 오토캠핑장 이용은 홈페이지(http://www.bongsucamp.com) ‘예약하기’ 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오토캠핑장의 경우 30,000원, 4인 카라반 140,000원, 6인 카라반은 180,0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