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시내권 소규모 군계획도로 개설에 집중 투자
양양군, 시내권 소규모 군계획도로 개설에 집중 투자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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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2016년 30억여원 투입, 생활밀집지역 소규모 계획도로 개설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장기간 미개설 돼 주민불편이 컸던 양양읍 시내권 군 계획도로를 속속 개설하는 등 도시 주거환경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아파트, 주택 인근도로 등 도심지역 내 생활밀집지역의 장기 미집행 상태로 있는 소규모 군 계획도로를 집중 개설하면서, 도시경관 형성 및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주민 생활불편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계획도로는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토지 보상과 지장물 철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예산확보 문제 등으로 적극적인 개설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가까운 거리임에도 우회해야 하는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초래해왔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 태산2차아파트 앞 도로(길이 116m, 폭10m)와 열방아파트~정아2차아파트 간 도로(길이 220m, 폭6m), 제일교회~서울빌라 간 도로(길이 320m, 폭6-8m) 개설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양양읍 구교리 태산2차아파트 인근도로가 최근 개설되어 로얄아파트와 정아1차아파트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됐다.

열방아파트~정아2차아파트 도로는 기존 구조물 철거와 함께 8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사유지 매입을 협의 중인 제일교회~서울빌라 간 도로는 7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태형 도시개발담당은 “지난해부터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는 소규모 계획도로 개설에 집중 투자해 왔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구축과 미래 성장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계획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1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임천교~서문리 간 도로와 양양여자중․고등학교 및 양양중․고등학교 진입로 및 인도, 양양종합운동장 군 계획도로, 동북빌라 3차 인근 계획도로 등 1.5㎞ 구간의 계획도로 개설과 정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