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여름철 전력 수급 돌발’대응 에너지 절약 특별기간 운영
동해시, 여름철 전력 수급 돌발’대응 에너지 절약 특별기간 운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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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이후 에너지 사용량 급증 예상

 8. 26.까지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반 구성 운영, 공공부문 및 민간부분의 에너지 절약 시책 및 전력수급별 상황별 대응 매뉴얼 중점 점검 등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 전력 수급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에너지 절약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 다고 밝혔다.

올해 전력 피크시 공급능력은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지난해 여름대비 250만㎾ 증가한 9,210만㎾ 수준으로 이상기온과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없을 경우, 예비전력은 1,040만㎾(예비율 12.7%)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장마 이후 습하고 고온이 지속되는 8월에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시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오는 8월 26일까지를 여름철 에너지 절약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부시장을 반장으로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 대책반은 공공 및 민간부분의 에너지 절약 시책 및 전력수급별 상황별 대응 매뉴얼 점검, 범시민 자율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하여 돌발사태 발생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공공분야에 대하여는 적정 실내온도를 28°C 이상 유지하고, 피크시간대 전기 사용 자제, 간소복 착용, 전기수급 위기단계별 전기사용량 조절 등을 통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민간분야의 경우 상가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 금지, 냉방온도 28°C 이상 유지 등의 사항을 지도 점검하고, 범시민 에너지 절약캠페인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종태 경제과장은 “여름철 전력 수급위기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공공분야는 솔선수범 하고 민간분야도 적극 이행하여 능동적·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청정도시 이미지 위상에 맞는 에너지 의식 선진화를 위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 시켜나가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