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과대학교 동아리, 고성군에서 의료 봉사
서울의과대학교 동아리, 고성군에서 의료 봉사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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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대학교 의대·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CaSA)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고성군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농어촌 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약사, 의대·간호대 학생 등 총 147명이 참여하며, 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안과, 신경과, 피부과, 정형외과 등 9개 진료과목 외에 X-선검사와 물리치료도 함께 운영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장소는 고성종합체육관이다.

또한, 거동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오후 5시 부터는 가정방문진료도 실시한다. 가정방문진료에서는 기본검진 외에 건강 상담, 찜질방법 등을 알려주고 가정상비약을 배부한다. 대상은 거진읍 6개리, 죽왕면 10개리이며, 해당 마을은 고성종합체육관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여기에 진료 시 아동을 동반한 경우 진료시간동안 체육활동, 공작활동 등 놀이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아동반도 함께 운영된다.

의료봉사와 연계하여 고성군 보건소 자체적으로 건강체험관도 운영한다. 진료를 받기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교육 자료와 홍보물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 치매, 건강행태개선 등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각종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관내 주민들에게 전문 의료진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봉사자들이 진료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