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교사 대상 연수·설명회 열며 수학여행 유치활동
양구군, 교사 대상 연수·설명회 열며 수학여행 유치활동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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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전국 교사 연수’, ‘생태탐방 및 수학여행 설명회’ 개최 -

방학을 맞아 양구군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와 설명회를 열고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와 지역이미지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군(郡)은 ‘2016 국토정중앙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한국지오피아연구원과 함께 전국의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DMZ 전국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군(郡)은 ‘국토정중앙’이라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DMZ와 ‘지질공원(Geopark)’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양구의 다양한 유산이 “어떻게?”,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학적, 지리적 교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접경지역 및 군사도시라는 양구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MZ 전국 교사 연수’는 한 회차 당 30명씩 총 2회에 걸쳐 실시되며, 1회차 연수는 25~28일 열리고, 2회차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1회차 교육은 지난 25~27일 현장수업이, 28일(목)에는 강의수업으로 진행됐으며, 2회차 교육도 1~3일에는 현장수업, 4일에는 강의수업으로 진행된다.

1회차 교육은 ‘국토정중앙 양구와 DMZ 지오투어리즘’이라는 주제로 DMZ의 이해, 양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DMZ 자연생태계의 이해, 국토정중앙의 형성과정, 국내외 국토지리자원의 활용사례, 국토정중앙을 테마로 한 지역발전방안, 지오투어리즘, 양구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DMZ의 평화적 이용, DMZ 접경지역 일원의 지오투어리즘 등에 대해 교육한다.

2회차 교육은 ‘DMZ 지오피아로서의 국토정중앙’이라는 주제로 DMZ와 지오피아의 이해, DMZ의 자연생태계, 양구의 Geo Top, 답사에서의 지리정보 활용법, DMZ의 미래로서의 지오피아, 국토정중앙 양구의 힐링 관광 자원, DMZ 지오피아로서 국토정중앙의 가치, 양구의 Geo Heritage, 세계지질공원(Geopark)과 강원평화지역지질공원, DMZ 접경지역 일원의 지오투어리즘 등에 대해 교육한다.

현장수업은 대암산 용늪과 한반도섬, 해안면 일원(만대리, 통일관, 제4땅굴, 을지전망대, 해안분지), 양구백자박물관, 직연폭포, 박수근미술관, 평화의 댐, 두타연, 국토정중앙 일원 등에서 진행됐다.

경제관광과 조경란 관광지운영담당은 “연수를 통해 양구와 국토정중앙을 전국에 홍보하고,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郡)은 양구DMZ생태관광협회(회장 김창해)와 함께 전국의 생태탐방 및 수학여행 담당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7일 ‘전국 교원 양구 생태탐방 및 수학여행 설명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교사들은 군청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듣고, 이튿날까지 박수근미술관과 양구백자박물관, 두타연, 대암산 용늪, 국토정중앙천문대,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을 둘러봤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승룡 양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양구는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는 DMZ가 있고, 국토의 정중앙 도시”라면서 “또 천연보호구역인 대암산이 있어 학생들에게는 생태탐방과 테마형 교육여행의 최적의 장소”라고 양구를 추천했다.

생태산림과 박용근 생태자원담당은 “박승룡 교육장께서 함께 자리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교사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