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현미술관이 제시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일현미술관이 제시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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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 일현미술관 “제3의 시선”展 개최

 양양에 위치한 일현미술관에서 7월 26일(화)부터 8월 31일(수)까지 개최

시각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시각 행위’ 자체에 주목하는 전시

세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대미술 작가 5인의 작품 36여점으로 구성

“제3의 시선”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감상 & 체험 7월 27일(수),

8월 31일(수) 개최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일현미술관(홍성희 관장)은 오는 7월 26일(화)부터 8월 31일(수)까지 2016년 상반기 기획전 “제3의 시선”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많은 시각이미지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시각 행위’ 자체에 주목한다. 오늘날 인간의 시각은 범람하는 시각 정보 속에서 점차 무뎌지고 있다. 전시는 이에 따라 관습화 되어가는 시각 행위에 질문을 던지고,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를 받아들이는 ‘인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바라보는 대상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무의식 속에 구축된 관습적인 지각방식에서 벗어나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 방식을 제시한다.

전시 참여작가 강호연, 곽상원, 이문호, 최영, 한경우는 인간의 ‘시각 행위’를 탐구하며, 대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을 회화, 드로잉, 사진, 영상 작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러낸다. 일현미술관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스쳐지나가는 시선을 마주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제3의 시선” 전시와 연계하여 7월 27일(수), 8월 31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는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제3의 시선“ 전시토크>와 <예술로 다시보기, 염색 판화!>, <나도 명화 복원가>를 진행한다. 감상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대상을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살펴보는 색다른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