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등 하절기 성범죄 근절’을 홍보 테마로 선정, 참여치안을 통한 현장 홍보로 성범죄 예방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7월 27, 28일 이틀간 경포해변에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포켓몬go’ 게임을 패러디한 ‘포돌이go’게임을 시작으로 경포해수욕장 內 공공시설(가로수, 화장실, 샤워장 등)에 포돌이 4대악 근절 스티커를 부착, 스티커를 찾아 캠페인 부스로 가져오는 형식으로 진행, 경포 샤워장에 래핑된 광고 인증샷 찍기, 포돌이·포순이와 함께 하는 4대악 근절 OX 퀴즈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경찰 입직을 꿈꾸는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또래 친구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고 자신들의 활동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등 경찰관들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쳐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OO 학생(관동대 3학년, 여)은 “몰카, 4대악이라는 단어는 언론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에게 4대악에 대해 설명도 하고, 퀴즈도 같이 풀어보니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성범죄는 남·여를 불문하고 없어져야 할 나쁜 범죄이기 때문에 앞으로 친구들에게도 성범죄 예방 요령 등을 설명해 줄거에요”라며 캠페인 체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직접 포돌이 스티커를 찾아와 ‘포돌이go’ 게임에 참여한 권OO(서울시, 30대, 남)은 “처음엔 포돌이go가 뭔지 잘 몰랐는데, 우연히 소나무 숲을 지나다가 4대 사회악 근절이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발견하고 유심히 살펴보니 제가 무관심하게 생각했던 것이더라구요. 스티커를 찾아 캠페인 부스로 가니, 경찰관이 선물과 함께 4대 사회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 볼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틀 동안 진행된 현장 캠페인에는 약 6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준비된 기념품(물병, 방수팩)이 모두 소진되는 등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