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 100명, 양양지역에서 교육봉사
건국대 학생 100명, 양양지역에서 교육봉사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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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지역 초․중․고생 대상,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 -

건국대 대학생 100명이 드림(Dream)선생님으로 분해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양양지역 청소년 2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이하 ‘교활’)을 펼친다.

건국대학교 제48대 총학생회 ‘한울’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봉사는 대도시처럼 직업체험시설이나 입시학원이 없는 농촌지역 청소년에게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드림선생님(대학생)들은 양양지역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교활을 준비해왔으며, 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지난 3개월간 교내 학습지원센터에서 교육받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아탐색과 진로상담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연령대별로 다양한 눈높이에 맞춰 기획했다.

초등학생에게는 지역에서 경험해보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교실’과 ‘그림자 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중학생은 자기탐색 과정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찾아라 나의 꿈 프로그램’과 ‘심리연극’을 준비했다.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에게는 ‘캠퍼스 이야기 들려주기’와 ‘1대 1 멘토의 학과선택 상담’ 등 진로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시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꿈을 심어줬다.

대상학교 : 초등학교 3개소(공수전․현서분교, 현북초), 중학교 2개소(양중, 양여중), 고등학교 1개소(양양고)

교활 대학생들은 현북면 원일전리 금풀애마을 체험관을 활동기지로 삼고 아침, 저녁식사는 마을에서 해결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유대를 쌓아나가고 있다.

이번 교활에 참가 중인 지역 출신 최현탁 학생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동료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PR해 고향인 양양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현북면사무소를 비롯한 관련기관의 후원 덕분에 관광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