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위원장 “리우 이후 평창, 기대해도 좋아”
이희범 위원장 “리우 이후 평창, 기대해도 좋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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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 “리우대회 후 모든 지구촌 가족 평창으로 눈 돌릴 것”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4일(현지시각) 오후 브라질 리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대회에서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고, 기대해도 좋다. 평창은 경제, 평화, 문화, 환경, 첨단 정보를 바탕으로 성공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리우 메인프레스센터(MPC)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해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방안을 묻는 질문에 “오는 9월 27일 G-500을 비롯한 주요 계기별로 평창과 전 세계에서 큰 규모의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이곳 리우에서 평창 하우스와 이동형 홍보관을 통한 브라질과 남미,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며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평창을 시작으로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도쿄·베이징올림픽 조직위와 오는 6일 리우에서 만나 공동 마케팅과 홍보 방안 등을 논의 하게 된다. 리우대회 이후에는 모든 지구촌 가족들이 평창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평창 조직위는 이번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에 100여명의 옵저버 프로그램 참가자를 파견, 실전경험 축적을 통한 평창대회 준비에도 적극 나선다.

이 위원장은 “미디어빌리지와 선수촌, 수송 등 리우의 여러 기능 조직과 연계해 실제로 보고, 이것을 바탕으로 평창대회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 재정계획과 관련해서는 “스폰서십 후원과 IOC 협력, 그 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재원을 다각화하고 있고, 이번 달 안에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희범 위원장은 이날 내·외신 취재진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의 거버넌스를 비롯한 경기장 건설 상황, 테스트이벤트,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 취재진의 평창 대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