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준비 만전
강릉시,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준비 만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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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단위의 대규모 책과 독서문화 축제로서 9월 9일부터 9월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행사장인 강릉대호부 관아 및 명주·남문거리, 보조행사장으로 관내 공공도서관과 경포호수 주변 누정 12개소, 시민문화공간, 작은공연장 단 등 강릉시내 전역에서 열리게 되며, 전국 공공기관과 출판, 독서, 교육계 등 도서문화 기관·단체가 망라된 150여개 단체가 참여하여 대한민국 독서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책의 향연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책 읽는 도시 선포식, 독서문화상 시상식이 열리게 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북콘서트, 인문학 향연, 경포누정 탐방, 전국 독서동아리 한마당, 독서세미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전, 명작의 고향-강릉작가특별전,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 자료전, 손안애서(愛書) 사진전 등의 공연 및 학술, 전시·체험행사는 물론, 전국 70여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북마켓 행사를 통한 도서전시·체험, 전국 지자체 및 독서단체 홍보, 거리공방 행사가 전개된다.

또한 시민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제7회 강릉시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관내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30여개의 전시 및 체험마당, 24개 학습동아리 발표회, 우리 마을 콘서트 및 성인문해 한마당, 전국 문해교육 심포지엄, 시화전 전시회, 평생학습의 밤 등 다채롭고 풍요로운 행사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강릉시는 행사기간 동안 연인원 20만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각종 편의시설 및 쉼터 조성, 특색 있는 부스 설치 등 행사의 차질 없는 추진과 내실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행사를 주관하는 강릉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지방도시 행사로서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방 중소도시는 물론 전국적인 독서문화의 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하여 강릉시민은 물론 강원도민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릉시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열리게 될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홍보와 함께 ‘책 읽는 도시, 강릉’을 널리 알리고, 책 읽는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