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누나와 말다툼중 욱해 자살시도한 동생 극적 구조
속초해경, 누나와 말다툼중 욱해 자살시도한 동생 극적 구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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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5시 8분경 청호해변에서 자살 목적으로 해상에 투신한 김모씨(남. 45세, 경기도 의정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에 의해 구조되었다.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김모씨(여, 58세, 의정부시)가 남동생과 함께 속초에 놀러와 음주 중 남동생과 말다툼을 하였고 남동생이 죽겠다며 청호해변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말리며 신고한 사항이 속초해경 상황실에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안전센터와 122구조대는 청호해변 5m해상에서 허우적거리는 김씨를 발견, 122구조대원이 입수하여 해변으로 구조한 후 119구급차를 이용 속초의료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김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속초해경은 새벽 시간대에 연이어지는 해상사고에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며 긴장에 끈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