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지구 주차난 해소 위한 근본대책 마련한다
오색지구 주차난 해소 위한 근본대책 마련한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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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연계, 주차문제 해결 위한 용역 추진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가을 단풍철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색지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오색 자연․휴양 체험지구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해 오색지구의 주차난과 교통체증이 더운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강구를 위해 ‘오색지구 진․출입로 및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색지구에는 대형차량 260대와 소형차량 320대 등 총 5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유․무료 주차시설이 있으나 성수기 방문차량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1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방문하는 가을 단풍철에는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국도변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소통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오색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연계해 2,000만원의 예산으로 오색지구 도로계획, 주차장․주차타워 등 합리적인 시설계획, 동선 및 진․출입로 계획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용역대상은 지난 2011년 1월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제척된 서면 오색리 집단시설지구 179,310㎡ 면적이며, 용역 기간은 9월 말까지이다.

군은 연구용역이 모두 마무리되면 결과를 토대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오색지구 정비사업, 국도44호선 선형변경 등을 반영한 오색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오는 12월 입안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기현 공원개발담당은 “오색지역은 매년 단풍철 반복되는 주차난으로 교통통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