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용호리, ‘제2회 양양쪽빛마을 해바라기축제’ 개최
양양군 용호리, ‘제2회 양양쪽빛마을 해바라기축제’ 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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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설악해변에서 해바라기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행사·이벤트 제공 -

오는 27일 양양군 대표 농촌관광 체험마을인 용호리 마을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양양쪽빛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한다.

용호리마을회(이동근 이장)가 주최하고, 해바라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기업형 새농촌사업과 연계해 추진이 되며, 용호리 마을이 대체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해바라기, 미꾸라지 등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27일 오전 10시 설악해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 도자기 물레체험, 쪽빛염색 전통체험, 천연허브 해바라기비누 만들기, 전통떡 만들기, 풍선아트 등 현장체험행사와 마을주민들의 전통사물놀이 공연, 섹소폰 연주, 양양쪽빛마을 노래자랑 등 문화예술행사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마을 특산물인 미꾸라지를 재료로 만든 쪽빛마을 추어탕과 추어튀김, 추어만두 시식과 도토리묵, 감자전, 옥수수찜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토속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농산물판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근 마을이장은 “작년에 축제를 운영하면서 부족했던 현장체험행사를 확대하는 등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축제 경쟁력 향상을 통해 주민화합과 마을 인지도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호리는 지역 대표해변인 설악해변에 인접한 농촌휴양마을로 해바라기 가공사업과 미꾸라지 양식사업을 마을특화사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등 주민주도형 고부가가치사업을 통해 주민 소득창출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