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항공단, 서남해안 항공예찰로 적조 피해예방 나선다!
서해해경 항공단, 서남해안 항공예찰로 적조 피해예방 나선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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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사흘간 해양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적조출현 주의보 해역 항공예찰 실시 -

최근 서남해안 적조생물 출현 주의보 발령에 따라 서해해경 항공단이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지난 22일부터 사흘동안 해양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적조생물 출현 주의보 지역인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와 여수시 돌산 일대의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해수온도 상승으로 유해성 적조 생물(코클로디니움)의 증식 환경이 좋아지고 대조기로 접어 들면서 적조 생물이 양식 어장이 밀집된 연안으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 여수회전익항공대는 보유 헬기와 초계용 항공기를 최대한 활용해 적조확산 경로 및 밀도를 확인하고 해양오염 동향감시 등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되어 있는 여수 가막만, 여자만, 고흥군 득량만 해역을 연간 20회이상 항공 예찰하고 적조 관련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관할해역 적조 주의보 발령에 따라 양식어장 등 어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광범위 항공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경비함정 및 방제정을 배치해 적조 교반작업, 양식장 내 적조유입 방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