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5일부터 28일까지 용평리조트 및 알펜시아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도내 선수단 309명 가운데 학생선수 271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경기장, 웰리힐리파크를 비롯하여 서울, 인천, 울산, 전북 등 5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되는데, 21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컬링 사전 경기가 시작되며 개막식은 용평리조트에서 25일에 열린다.

강원도 학생선수단은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모두 5개 종목에 출전하며, 학교급별 출전선수는 초등학교 106명, 중학교 88명, 고등학교 77명 등 모두 27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 선수단은 그동안 스키 종목에서 29연패를 하였고 바이애슬론과 빙상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최근에는 아이스하키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도 출신 공상정(유봉여고)선수가 참가하여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치수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의 주역이 될 강원도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54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59개 등 172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976점으로 경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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