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스쿠버 보트 전복사고 표류자 12명 전원구조
속초해경, 스쿠버 보트 전복사고 표류자 12명 전원구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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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구조작업으로 스쿠버 전복 사고 표류자 12명 전원 구조 -

24일 스쿠버보트 전복으로 해상에서 표류중인 12명 전원 구조됐다. 사고는 금일 24일 오전10시 40분경 선장 김모씨(51세, 속초시)와 스쿠버 김모씨(45세, 남양주)등 총 12명이 탄 ‘ㄷ'스쿠버삽 보트(2.09톤, 승선원 12명)가 동명항을 출항하여 오전 10시 50분경 조도 인근해상에 도착한 후 스쿠버 입수과정에서 보트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며 전복되어 승선원 전원이 해상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 해상을 지나가던 경복호 선장(이근일, 58세, 속초시)가 표류자들을 발견하여 이중 4명을 구조하고 동명항에 입항하고 나머지 8명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속초해경 122구조대가 5명을 그리고 동해호(선장 임기현, 60세, 속초시)가 3명을 구조하는 등 민관합동 구조작전에 의해 무사히 전원구조 완료되어 동명항에 입항조치 되었으며 구조된 전원은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전복된 선박은 민간해양구조선(99한원호, 선장 이진규, 54세, 속초시)에 의해 동명항으로 예인되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사고초기 민간어선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인명사고 없이 전원구조되었다.”며 “구조작업에 협조해주신 민간 구조세력에 감사드리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합동구조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6일 승객 등 20명이 승선한 E유람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장사항 방파제 인근에서 해상탈출한 승객 20명을 민관합동 구조작전으로 전원 무사히 구조하는 등 해양사고 발생 시 민관 합동구조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