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 냉난방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에 최우선 집중 투자
제2회 추경, 냉난방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에 최우선 집중 투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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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예산보다 5.2% 증액된 2조 6153억 9100만 원 편성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6일, 제2회 추경예산안을 기정예산 2조 4849억 5700만 원보다 1304억 3400만 원(5.2%) 늘어난 2조 6153억 9100만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101억여 원(교육부의 보통교부금 854억 원, 특별교부금 185억 원, 국고보조금 62억 원) 증액 △지방자치단체전입금 139억 원 증액 △기타이전수입 12억 원 증액 △자체수입 52억 원 증액 등이다.

주요 세출 항목은 △교수-학습활동 지원, 교육복지 지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지원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1352억여 원 증액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등 평생․직업교육 6억여 원 증액 △교육행정기관 운영 관리 등 교육일반 54억여 원 감액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중등 교육과정운영 45억 원 △영어캠프 등 외국어교육활동 지원 11억 원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11억 원 △체육 육성종목 등 지원 17억 원 △안전체험센터 운영 등 학생생활지도지원 5억 원 △가정형 Wee센터 구축 등 학생상담활동지원 18억 원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등 진로진학교육 9억 원 △특성화고 장학금지원 16억 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14억 원 △농어촌학교 교육 내실화 지원 35억 원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방과후과정비를 포함한 누리과정 지원 170억 원 △급식·체육·교육시설 등 학교교육환경개선 1313억 원 등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에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교원 정년·명예퇴직에 따른 신규교원 충원 등의 인건비 및 지방교육채 이자율 인하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불용예정액 감액, 기타 교육사업 실소요액을 반영하는 등 총 450여억 원의 감액요인이 발생하여 이 재원은 교육환경개선에 집중 투자했다.

김월용 예산과장은 “2016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그동안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으로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던 석면해체, 냉난방개선 등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에 최우선의 비중을 두었다”며 “공·사립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과 어린이집 방과후과정비를 추가 확보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0월 5일부터 열리는 제25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