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산업단지공단강원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최첨단의료기기의 장인‘제1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지난 9월 22일(목)부터 9월 23일(금)까지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edical Device Complex Center)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년 본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사)대한의공협회, (사)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가 후원했으며,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의 新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71개 의료기기 제조기업, 일본기업 7개사, 유관기관 8개사 등 총86개사의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해외 바이어는 미국, 중국, 일본 등 37개국 95개사 108명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 하였다. 그 결과 수출 9,554만불 상담, 1,459만불(한화 약112억원) 상당의 현장 계약 성과를 달성시켰다. 상담으로 집계된 금액은 향후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추가 계약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기업 중 강원도 소재 기업으로는 디지털영상진단장비를 제조하는 (주)리스템을 비롯해, 환자감시장치 전문제조기업인 (주)메디아나, 자동 체외형 제세동기 전문제조기업 (주)씨유메디칼시스템, 혈당측정기 전문제조기업 (주)아이센스와 안마의자 및 생활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주)메디칼드림 등 각 품목별로 대표 기업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광선치료기를 생산하는 금강어드밴스(주), 일회용내시경주사침을 생산하는 멘피스코리아, 저온플라즈마멸균기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커먼웰스메디칼, 초음파 수술기를 생산하는 ㈜엘에이치바이오메드등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신규 입주한 기업 4개사도 전시회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그 밖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등 의료기기 지원 유관기관에서 참여하여 각 기관의 특성화된 사업 소개 및 기업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 ”을 동시 개최하여, 가정에서도 일상의 건강을 위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마기, 피부미용기기, 온열기, 저주파 자극기 등 64개사 194개 생활의료기기를 최대 70%까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다.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은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주말(9/25)까지 진행되었다.

이외에도“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 개별 상담회”,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1:1 컨설팅”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이 진행되었으며,“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급여 개별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들 대상으로 제품개발 단계부터 보험급여 결정방향 및 보험수가 산정등 업체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참가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일 기술교류 매칭행사는 일본의 정밀가공기술 및 부품을 강원권 의료기기 완제품에 접목하여 제3국의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교류회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실질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또한, 금번 전시회에 일본 최대 의료산업도시인 고베의 국제의료교류재단 고토 아키히로 대표이사와 원주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와의 협력방안이 논의되었으며, 고베 국제의료교류재단은 앞으로 원주의료기기 기업의 높은 진입장벽을 갖고 있는 일본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확약하는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도 의료기기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세계 속의 의료기기전시회가 되도록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