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본격 추진
양양군,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본격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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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읍에 맞춤형복지팀(6급팀장) 신설, 4개 읍․면 복지업무 추진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대민 복지서비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사회복지 수요자인 주민들과 가장 근거리에 있는 읍면동이 복지 중심기관이 되어 민관협력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양양군의 경우 농어촌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복지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전담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역 내에서도 인구비중이 가장 높은 양양읍에 10월 4일자로 맞춤형복지 전담팀(6급팀장 1, 직원 2)을 신설, 현장밀착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 구성된 맞춤형복지 전담팀은 양양읍을 비롯해 서면, 손양면, 강현면 등 4개 읍․면에 대한 복지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현북면과 현남면은 향후 전담팀을 확대 운영하거나, 사회복지 공무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상담, 위기가정․취약계층 상시 모니터링, 민간서비스 연계 강화 등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지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군은 오는 4일부터 맞춤형복지팀을 기구외 조직으로 시범운영 후 향후 조례 및 규칙 개정을 통해 정식기구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상 자치행정과장은 “늘어가는 복지수요와 다양한 복지제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인력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