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과 함께하는 「제8회 관동별곡 송강 고성 걷기축제」가 오는 10월 8일(토) 오전 9시부터 고성군 토성면 봉포(켄싱턴리조트) 해변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8회 관동별곡 송강 고성 걷기축제」는 동해안 최고 절경으로 가사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의 혼이 담겨져 있는 ‘관동별곡 8백리’ 옛길을 전국의 걷기 동호인 및 관광객, 지역주민 등과 함께 걷는 행사로 고성군과 (사)강원고성갈래길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10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일차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박미경, 신계행의 식전 축하공연과 10시 30분 개회식으로 이어지며, 개회식 종료 후 해파랑길 46번 구간인 봉포해변 ~ 백도해변 까지 약 8km 구간을 걷고, 2일차인 10월 9일에는 해파랑길 49번 구간인 화진포광장 ~ 거진항까지 약 5.2.km 구간에 대한 걷기탐방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해양심층수 비누세트 등 다양한 심층수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후원업체인 켄싱턴리조트의 숙박권, 애슐리 식사권, 사우나이용권 및 지역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문화콘서트’, ‘고성관광홍보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실시하여 고성군을 찾는 전국의 걷기 동호인 및 관광객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고성군 홈페이지(www.gwgs.go.kr) 공지사항의 서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이메일(iamkmr1112@korea.kr)과 팩스(033-680-3176)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성군청관광문화체육과(033-680-3045~7) 및 강원고성갈래길본부(033-682-828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금년에 정식 개통된 해파랑길을 전국에 널리 알려 새롭게 체험관광 상품화하고, 특히 수려한 자연 경관과 특색 있는 스토리로 최근 해파랑길 4대 명소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해파랑길 고성구간(2개소)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욱 빛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송강 고성 걷기 축제를 통해 최북단인 접경 동해안 해파랑길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지속 홍보함으로서 ‘다시 찾고 싶고 걷고 싶은’ 매력 넘치는 명품 길로 브랜드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해파랑길은 2009년부터 조성되어 올해 6월초 정식 개통된 동해안 탐방로이며,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하여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0개 코스 770km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고성구간은 5개 구간(46번~50번) 65.3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