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아파트 옥상 태양광, 전기요금 절감효과 ‘매우 높아’
해줌 아파트 옥상 태양광, 전기요금 절감효과 ‘매우 높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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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8월 전기료 평소보다 3배 더 높은 절감 효과

대여료 납부하고도 아파트 공용 전기료 최대 약 600만 원까지 절감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간 뒤, 8월 전기료 청구서가 나오면서 태양광 아파트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점유율 1위 태양광 대여사업자 ‘해줌’(㈜이든스토리 대표 권오현, haezoom.com)이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기료 절감으로 인한 수익이 예상치를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해줌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한 아파트 단지는 폭염이 있었던 8월에 전기료 절감으로 전월보다 평균 3.2배, 최대 5.2배 높은 이익을 얻었다. 한 아파트 단지는 대여료를 납부하고도 8월 절감액이 무려 600만 원에 달했으며, 예상치 못한 폭염으로 예상 전기료보다 평균 약 4.5배나 높은 절감효과를 보였다.

이렇게 전기료 절감액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전기요금 체계 및 전력사용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파트에 적용되는 주택용 고압 전력은 누진구간에 따라 kWh당 전기료가 달라지는데, 이미 전력량요금이 높은 구간을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대부분은 전력사용량을 조금만 줄여도 전기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옥상 유휴공간에 단순히 많은 모듈을 설치하는 것보다 음영 등을 고려하여 적정 용량을 최적의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줌은 용량을 늘리기 위한 무리한 시공보다는 IT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과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 대여사업은 투자비 없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여, 줄어든 전기료 일부를 대여료로 납부하는 정부 추진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