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쪽빛 바다의 낭만, 양양 수산항 ‘바다체험축제’ 개최
양양군, 쪽빛 바다의 낭만, 양양 수산항 ‘바다체험축제’ 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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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산항 요트마리나 일원에서 펼쳐져 -

- 연어축제와 맞물려 관광객 유치 기대, ‘연어도 잡고, 어촌체험도 즐기고’ -

동해안의 대표 어촌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양양 수산항에서 쪽빛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바다체험축제가 펼쳐진다.

양양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양양 수산항 요트마리나 일원에서 수산어촌체험마을이 주최․주관하고 양양군과 강원도 요트협회, ㈜씨아라 등이 후원하는 ‘수산항 바다체험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남대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양양연어축제(10.14~10.17)와 더불어 시원한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축제기간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요트승선체험과 어선승선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2회에 걸쳐 각각 운영되며, 당일 예약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낚시를 좋아하는 방문객들은 수산항 앞바다에서 선상낚시를 경험해 볼만 하다. 낚시배에 준비된 간단한 채비를 통해 참가자미 등을 쉽게 낚을 수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온 가족인 함께 즐길 수 있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하조대와 대명쏠비치리조트, 수산항 봉수대 전경은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부쩍 내려간 수온으로 스노클링을 즐기지 못하는 체험객들은 투명카누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껴볼 수 있다. 항구 내에 마련된 체험장에는 2인승과 4인승 투명카누가 준비되어 있어 투명하고 맑은 바닷속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동물총보트 체험, 문어빵․해초비누 만들기, 소원물고기 접기와 연날리기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건미역과 젓갈류 등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