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3호선(국도44호선 연결도로), 오는 13일 전면개통
군도3호선(국도44호선 연결도로), 오는 13일 전면개통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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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읍성터널 등 4차선 370m구간, 국도44호선에서 시내권 진입 용이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국도44호선과 시내권 연결도로인 군도3호선 370m 구간(4차선)을 오는 13일부터 전면 개통한다.

군은 오는 13일(오후 2시) 군도3호선 터널 앞 차도부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와 이기용 군의회의장, 이수남 양양소방서장, 시공사 규림건설(주) 김명래 대표 등 내빈 및 지역주민 1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준공식 및 개통식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9년 양양교 재가설 사업 완공과 맞물려 동해․동서고속도로 접속도로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접근성 개선하기 위해 양양읍 월리에서 강현면 답리로 이어지는 군도3호선 연결공사를 추진해왔다.

총 100억원(국비80억원, 도비 6억원, 군비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 20m 4차선 도로 370m를 확포장했으며, 구(舊)양양읍성 보전과 역사유적 관리를 위해 74.9m의 터널을 구축하고, 양방향으로 폭 3m의 인도가 설치해 보행자 편의를 도모했다.

국도44호선은 2016년 말 개통되는 동해고속도로(양양~속초구간)와 2017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도로가 만나는 양양분기점(IC) 연결도로로 이번에 군도3호선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외지 관광객들의 시내권 유입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준공된 양양종합운동장과 2017년 완공예정인 양양국민체육센터, 새로 이전한 양양군 궁도장, 테니스장 등 일단의 스포츠인프라와의 연결통로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양군은 송이축제 기간 지역을 찾은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 구간 편도 1차선을 임식개통․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