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이흥재)는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 ‘2016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개인부문에서 금상과 동상, 단체전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팬케이크 개인 전시부문에서 조리과학 마이스터학과 1학년 엄민지 학생이 금상을, 1학년 전서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라이브경연 3코스 단체전에서는 2학년 신성섭, 장수빈, 1학년 김재겸, 박세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엄민지 학생은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양떼 목장을 주제로, 전서현 학생은 재치 넘치는 펭귄들의 마을을 주제로 마지팬케이크를 만들었고, 신성섭, 장수빈, 김재겸, 박세아 학생은 에피타이저로 과일크런치를 곁들인 관자&명주조개 구이와 오렌지 파우더, 메인요리로는 버섯 뒥셀을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발사믹에 졸인 가지, 무화과 소스, 디저트로 라즈베리&치즈 케이크와 주스를 품은 초코볼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박지은, 이래현 교사의 지도로 지난 세 달 동안 여름방학은 물론 주말에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와 연습을 했고, 대회를 앞둔 며칠 동안은 밤샘 연습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수상한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2016 코리아(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관하고 약 4천여 명의 참가선수와 2만여 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요리 축제로, 조리특성화고와 조리대학교 학생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실무 요리사들까지 참여하여 요리사를 꿈꾸는 이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