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제23회 양양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11월 11일, 제23회 양양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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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土土’ 흙토가 3개인 농업인의 날 유래를 아시나요?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11월 11일 오전 11시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그간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23회 양양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연합회, 여성농업인연합회, 4-H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양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1,300여명의 농업인과 초청인사 100여명 등 1,4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정 기념일로 11의 한자를 풀어 합치면 흑토(十, 一 = 土)자가 되는데서 유래했다. 근래에는 민속떡인 가래떡의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로 가래떡데이로 불리기도 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현북면 명지리 김광식씨와 양양읍 기정리 이은자씨가 최고의 영예인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 밖에도 20명의 유공자들이 농업인 권익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다.

이후 이어지는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발볼링, 과일길게깍기, 스피드게임 등 명랑운동회를 진행해 지역 농업인들이 모처럼 함께 어우러져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체육관 한쪽에는 친환경농산물과 향토산업육성사업, 농촌건강장수마을 등에서 생산한 우수농특산물 98종 230점을 전시해 지역에서 가공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명환 양양군농업인단체회장은 “농업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한 해 농사를 마친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농업인의 날 행사가 농업․농촌이 지닌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작지만 강한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