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폭설대비 "제설대책" 준비 끝! 본격 가동
원주국토청, 폭설대비 "제설대책" 준비 끝! 본격 가동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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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24시간 제설대책상황반 가동·취약구간 22곳 중점관리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전만경)은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4개월)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 폭설에 본격 대비한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은 지형적 여건 및 이상기후 등으로 폭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예상치 못한 폭설에도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장비 및 인력, 제설자재를 충분히 확보함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강화된 사전준비 및 대응체계를 수립했다.

기온은 평년(-4.9~9℃)과 비슷하겠으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화가 크며, 강수량은 평년(20~80mm)보다 적겠으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관리하는 강원도 일반국도 17개노선 1,945km(지자체 위임 490km 포함)에 대한 주요 사전준비 및 대응체계로 ① (제설대책상황반 가동) 단계별(주의▷경계▷심각)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소량의 강설에도 24시간 제설대책상황반을 가동한다.

②(장비․인력 및 자재 확보) 국토사무소 보유 장비 및 인력 외에도 민간업체와의 위탁계약 등을 통해 제설장비 170대, 동원인원 457명을 확보했고 강설시 철저한 안심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4,617톤, 소금 30,610톤 및 모래 16,225㎥ 등의 제설자재도 확보했다.

③ (취약구간 중점관리) 한계령, 진부령 등 주요 고갯길 22개소를 취약구간으로 지정하여 장비(91대) 및 인력(136명) 등을 사전 배치함은 물론, CCTV(169대)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등 중점 관리한다.

또한, 제설창고(30개소) 및 대기소(73개소)를 구축하여 원거리 지역의 제설작업도 차질 없도록 하였고, 도로이용자도 필요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 240개를 배치했다.

④ (통행제한) 예기치 못한 폭설로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가 우려 될 때에는 ‘선(先)제설 후(後)통행’ 원칙에 따라 긴급 통행제한을 실시하고 고갯길 등에서는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에 대한 부분통제도 적극 시행하여 도로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⑤ (협업추진) 폭설 및 잦은 강설로 지자체 등에서 제설자재가 부족할 경우에는 6개 중앙비축창고에 비축된 제설자제(12천톤)를 긴급 지원하고, 재난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폭설대비 모의훈련(11.8.)”과 “대설 재난지원협의회(13개기관)”를 개최(10.27)했으며 강원 교통방송의 협조를 받아 교통통제 및 소통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보다 효과적인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설 시 대중교통 이용 및 감속 운전 등 도로이용자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 면서, “배포한 눈길 안전운전요령 안내서를 반드시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원도, 한국도로공사, 제이영동고속도로(주) 등 도로관리 유관기관과 “겨울철 제설대책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전 도로에 대한 제설대책을 점검하고, 동계올핌픽 성공개최를 지원하는 등 소통과 협업강화 등을 통해 안심제설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