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농업기술센터, 마늘·양파 월동준비“미리미리”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마늘·양파 월동준비“미리미리”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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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석)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관내 주요 마늘·양파 등의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철원지역의 추운기온에도 굴하지 않고 마늘·양파 등의 월동작물은 철원의 신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철원지역의 양파는 비닐터널 등을 이용하여 보온해 줄 경우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만생종을 이용한 10월 중순 정식 ~ 이듬해 6월 수확의 월동작형이 자리잡고 있다.

마늘·양파 월동시 주요 관건은 보온과 서릿발 피해 예방이다. 철원지역은 월동을 위해 비닐피복 외에 보온터널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보온터널은 12월 이전에 설치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시설하우스 내부에 정식한 양파는 보온터널이 없이도 월동이 가능하다. 월동기 이후에는 서릿발 피해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이 현상은 뿌리활착이 불량한 모종이 솟구쳐 올라와 고사하는 현상이며 해빙기 땅의 얼고 녹음이 반복되어 발생한다. 배수불량 토양에서 심하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모종 고사에 따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세심히 관찰하여 솟구쳐 올라온 기주는 즉시 눌러주고 뿌리에 흙을 덮어줘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과장 김미경)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하거나 보온터널을 너무 일찍 설치할 경우 분구나 추대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하며, 군에서 배부하는 리플릿을 참고하여 노균병 등을 예방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