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소방 활동 분석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소방 활동 분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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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이흥교)는 최근 3년간(2013~2105년) 보행자 교통 사고 관련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 나면서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 들어 보행자 교통사고로 총 901명(사망 28, 부상 873)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보행자의 날 11월 11일)

 2013~201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관련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3,415건이 발생하여 3,492명(사망 94명, 부상 3,398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 났으며, 사고인원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 1,099명(사망 35, 부상 1,064), 2014년 1,185명(사망 24, 부상자 1,161), 2015년 1,208명(사망 35, 부상자 1,173), 2016년(10.31.) 901명(사망 28, 부상자 873)

시기별로 보면 11월 345명(9.8%), 8월 342명(9.1%), 10월 325명(9.3%), 12월 321명(9.1%) 등으로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일반도로 2,747명(78%), 주택가 338명(9.6%), 주차장 등 공공장소 87명, 학교 20명, 고속도로 18명, 기타 282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원주 795명(22.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춘천 706명(20%), 강릉 498명(14%) 순이며, 군 지역에서는 홍천 1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평창 116명, 횡성·철원 각각 81명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를 보면 오후 4시~6시 사이 797명(22.8%), 7시~9시 706명(25.9%), 낮 1시~3시 510명(14.6%) 등으로 나타났다.

나이대별로 보면 50대 708명(20%), 60대 522명(17.8%), 70대 494명(14.1%), 40대 476명(13.6%) 순이며, 10세 이하도 238명(6.8%)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에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행자의 행동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여 추측 운전을 삼가야 하며 이외의 곳(주유소, 차고 등)을 출입하기 위하여 보도 또는 길 가장자리 구역으로 운전할 때에는 그 직전에서 일시 정지하여 안전을 확인한 후 운행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