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설치, 4월말 준공 -
(ATN뉴스/강원)
바다내의 힘든 조업환경으로 만성두통, 난청, 관절통, 근육통 등 고질적인 잠수병에 고통받는 동해안 잠수어업인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챔버(고압산소치료시설)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도내 잠수어업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전영하)는 ‘강릉아산병원’을 사업자로 선정한 후 현재 챔버 설계 및 제작을 거쳐 4월말 준공을 목표로 강릉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 내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총1,076백만원(국비 300, 도비 700, 자담 76)으로 160.7㎡(복실챔버, 대기실, 탈의실 등) 챔버사양 길이 5.5m, 높이 2.5m, 폭 2.3m, 수용인원 10명수용이 가능하다.
오는 4월 챔버가 완공되면 그동안 도내 의료기관에 챔버 시설이 없어 경남 등 타 지역까지 나가 잠수병 치료를 받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손쉽게 잠수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관계자는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조례’에 따라 잠수어업인의 챔버 치료비 중 본인부담액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도내 잠수질병 환자 및 잠수어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강릉아산병원과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나갈것이라고밝혔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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