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맥류(호밀, 보리) 월동관리 미리 준비하세요
영주시, 맥류(호밀, 보리) 월동관리 미리 준비하세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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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0월에 사료용이나 녹비용으로 파종한 맥류(호밀, 보리 등)에 대해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월동준비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로 월동 중에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토양이 해빙기인 2월 ~ 3월에 결빙이 일어나 뿌리가 노출되어 동사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논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에 보머리를 트고 배토기를 이용해 배수구를 재정비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

파종 후에 유기물을 덮어주지 못했거나, 늦게 파종해 생육이 저조한 포장은 12월 중하순경 생육이 완전 정지된 후 퇴비나 거친 두엄 등을 10a당 1,000kg 덮어주면 동해를 예방할 수 있다. 월동 직전이나 이른 봄 토양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제초를 겸한 중경실시로 표토에서의 수분 증산을 방지하면 맥류의 안전생산이 가능하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의 안전한 월동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