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0만원 상당의 수표를 주워 찾아준 고교생
6300만원 상당의 수표를 주워 찾아준 고교생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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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속에 떨어진 수년간 모은 아파트 구매비용 6300만원 고교생 신고로 주인 찾아준 고교생 소식이 전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하고있다.

12. 14일(목) 오후 3시 30분경, 춘천기계공고 정배준군이 하교하던 중, 6300만원 상당의 수표를 주워 후평지구대에 방문 신고하여,즉시 춘천경찰서 후평지구대 경찰관이 농협에서 수표번호 조회를 통해 분실자를 확인한 후 곧 바로 수표 주인 송모(55)씨에게 연락하여 수표를 돌려주었다.

수표를 돌려받은 송모씨는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수년간 모은 적금을 해약하고 집에 가는 길에 잃어 버렸다.” “몇 시간째 돈을 찾기 위해 걸어온 길을 수차례 지나가며 찾았는데, 정말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돈을 발견하자마자 경찰에 신고한 정배준군은 큰 돈을 보자마자 빨리 주인을 찾아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곧장 지구대를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