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화읍 적덕리에 위치한 봉화하수종말처리장에서 지난 16일(금) 소천중학교 교사 및 학생 26명이 참석하여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내용은 봉화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소개, 환경과 관련된 직업 소개, 하수처리장 내 주요 시설물 등을 견학하고 생활하수를 정화하여 방류하는 전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미생물 관찰, 간이 정수기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학생들의 환경전문 지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및 학생들에게 호응과 기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하수처리장 환경체험교육은 봉화군 인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에 신청하여 매회 50명 내외로 교육이 가능하며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대상으로 꿈나무 푸른교실 운영 프로그램과 초⋅중학교 대상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 도시환경과장은 앞으로 환경분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물 절약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과 함께 신뢰받는 봉화하수처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