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콩세계과학관 체험프로그램 ‘A+학점’
영주시 콩세계과학관 체험프로그램 ‘A+학점’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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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

영주시(시장 장욱현) 콩세계과학관이 지난 8개월간 운영한 콩체험 프로그램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석태와 영주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된 콩체험 프로그램은 ‘부석태’를 이용한 두부와 메주 만들기 등을 통해 전통 발효의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고,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전통음식과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험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었다. 체험 프로그램의 성적은 A+학점이라고 참가자들이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시 및 행사들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한밤실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연계된 ‘콩타작’,‘달빛‧별빛 체험’, ‘콩핸드메이드와 로컬푸드 프리마켓 운영’ 등이 주요 사례다.

콩세계과학관은 지난 10월 블로거 기자단 및 여행작가들을 초청해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영주 관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콩세계과학관 홈페이지 순방문자 수가 팸투어 후 10배 이상 증가했고, 실제로 방문객이 늘어났다.

콩세계과학관은 과학문화 확산 및 운영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꾸준히 마련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 영재 창의 캠프’를 개최해 ‘별빛축제’, ‘발효의 세계 관찰탐험’, ‘STEAM협력 과제학습’ 등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콩세계과학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콩박사 기념품제작, 포토존 설치, 콩박사 캐릭터 조형물 설치 등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실행에 옮기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송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학ㆍ전시 체험물의 지속적인 보강과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을 통해 2017년도에는 더 내실있는 운영과 함께 콩체험관 민간위탁 사업자를 찾는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