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제빙어축제 1주일 연기
제17회 인제빙어축제 1주일 연기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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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인제 빙어축제 일정이 1주일 연기됐다.

인제군문화재단은 3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이상고온에 따른 결빙 사정으로 당초 오는 14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인제 빙어축제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빙상 축제장의 두께가 25cm이상 확보돼야 하지만 최근 기온이 영상을 웃돌면서 결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추후 날씨 상황을 보며 만약 결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대체시설과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날씨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축제 관련 홍보, 축제장 조성공사, 축제 이벤트 일정 조정 등 사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이순선 인제군문화재단 이사장은“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제빙어축제의 개막을 늦추게 된 만큼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이해를 바라며, 3년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더 내실 있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