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효율적인 계약심사로 35억원 예산 절감
원주시, 효율적인 계약심사로 35억원 예산 절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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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는 효율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억원 이상 공사와 3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제조 등 총 690건의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심사대상 금액 2,729억원 중 2.1%인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한 사회기반 시설 및 주민 편익 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새로운 사업의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원주시는 발주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 공법선택의 적합성,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성성을 심사해 재정운영의 건전화 및 낭비되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예산을 삭감한다는 오해 불식을 위해 2014년 7월부터 계약심사 조정사유서를 공사 발주 공고 시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발주부서 담당자의 직무능력 제고를 위해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맞춤형 원가계산 실무교육”을 2016년 2월에 실시했으며, 올해도 실무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시 감사관은 “올해 경제성장률도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상 처음 3년 연속 2%대 저성장 기조가 우려된다. 따라서 경기부양을 위해 편성된 사업이 조기에 발주될 수 있도록 심사기간 단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산품이 우선적으로 구매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