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설날을 앞두고 부모님께 효도선물로 양구 농·특산물을 보내는 군(軍)장병들에게 배송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2017년 군장병 설날 효도선물 보내기’ 행사를 오늘(10일, 화)부터 오는 24일(화)까지 15일간 실시한다.

이 행사는 양구 농·특산물 소비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효도선물을 하는 군장병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며, 양구의 이미지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군(郡)이 매년 마련하고 있다.

배송비 일부 지원은 양구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소속의 장병들 가운에 효도선물 발송을 희망하는 사병들뿐만 아니라 장교와 부사관에게도 지원된다.

구입 및 배송 주문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효도선물을 취급하는 우체국은 양구우체국, 해안우체국, 남면우체국, 방산우체국, 임당우체국, 제97군사우체국, 제108군사우체국 등이다.

군(郡) 관계자는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어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날 행사 때에는 총 1725건이 효도선물로 배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