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철원군 부채 제로화 시대 조기 선언
2017년 철원군 부채 제로화 시대 조기 선언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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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민선6기 이현종 군수’ 취임 후 부채제로(ZERO)화를 선언한 뒤, 2017년 새해가 밝자마자 시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채무를 모두 청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철원군의 지방채 잔액은 민선6기 출범 직후 2014년 6월말 232억원이었으나, 2년 반동안(2015~2016) 꾸준히 상환하였고, 2017년 1월 10일자로 잔여액 18억원도 모두 상환하여 부채가 없는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철원군의 부채는 2003년부터 상수도이전확장사업을 위하여, 차입한 242억에다가 2008년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내국세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하여 공공자금관리기금 75억을 차환한 것을 합하여 317억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었으며, 이를 상환하기 위하여 매년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 또는 절감함으로써 건전재정화에 힘써왔다.

이에, 이현종 철원군수는 “우리군의 부채가 제로가 되어 매년 부담하던 부채이자 및 순세계 잉여금의 20%이상 적립하던 재원 60억원 이상을 금년 1회 추경부터 우리군 당면사항인 쌀 값 하락 종합대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2017년을 「군민행복」+「희망철원」도약의 해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