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봉평터널 구간단속 설치완료, 16일 시범운영
강원경찰청, 봉평터널 구간단속 설치완료, 16일 시범운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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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7월 영동선(인천방면) 봉평터널 추돌사고(4名 사망) 이후 국민 불안감 해소 및 동계올림픽 접근로 교통안전 확보 차원 설치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는 지난해 7월 영동선 인천방면 봉평터널 추돌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대형교통사고 이후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동계올림픽 접근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봉평터널 구간을 포함하는 구간단속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1월 16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번 구간단속 설치는 기존 영동고속도로(인천방면) 둔내터널 전후로 설치된 구간단속의 시점을 봉평터널 진입 1km 전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설치되었으며 이로써 총 단속구간은 기존 10.4km에서 19.5km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설치된 구간단속 제한속도는 시속 100km이며, 시범운용기간 3개월 종료 후 4월 17일부터 실제 단속이 이루어지게 된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구간단속방식은 구간평균속도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설치된 시점부 과속과 종점부 과속 단속도 병행하며 그 중 위반정도가 큰 위반을 단속정보로 활용하게 된다며, 봉평터널 구간단속 설치로 계기로 운전자의 규정 속도 준수 및 난폭운전 등 대형교통사고 예방,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