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관협력”저소득가구 주거환경 정비 활동
속초시,“민·관협력”저소득가구 주거환경 정비 활동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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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민·관이 협력하여 16일 실시한다.

이날 주거환경 정비사업에는 민간봉사단체인 은사시봉사회(회장 정영수) 회원과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교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주거환경 정비사업의 대상자은 찾아가는 방문상담 추진으로 확인된 청장년 단독 가구로 그동안 질병으로 일자리 참여가 힘들어 생활을 비관, 알콜에 의존하여 왔으며 모친도 요양원에 입소한 후 전혀 가족들 간의 왕래가 없어 불결하고 취약한 환경에 놓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은사시봉사회에 직접 도움을 요청하여 흔쾌히 동참의사를 얻었으며, 대상자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강추위 속에서도 조속히 사업을 추진했다.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치매증상으로 폐품을 집안 가득 모아 놓았던 어르신 가구를 정비하기도 했다.

교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를 발견해도 행정에서 지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민간의 관심과 도움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이웃을 돌보는데 동참하고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