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는 2. 1일(수) 오후 5시경 동해시 삼화동 청옥산 정상에서 등산을 하던 임모씨(64세, 남)를 구조했다.

임씨는 산행 중 오후 3시 45분경 탈진 및 동상증세를 보여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동해소방서 119구조대는 정상에 많은 눈이 쌓여 있고, 임씨가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있어 자칫 구조가 늦어질 경우 위급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 강원도소방본부 2항공대에 구조헬기를 요청했다.

동해소방서는 구조헬기와 119구조대의 육‧공 합동 구조활동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된 임씨는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동해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했고 신속히 도착한 구조대와 구급대 덕분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구조되서 다행’이라며, ‘산행 전 강원119신고앱을 꼭 깔아두면 신고위치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