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눈길, 빙판길에서의 안전운전
(기고) 눈길, 빙판길에서의 안전운전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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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김태준

입춘이 낀 이번 주말 4, 5일에도 눈 소식이 있다. 특히 4일 늦은 밤에는 5cm내외의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되며 5일 밤까지 강원 산간에는 폭설도 예상된다고 한다. 이번 주말도 도로변에 눈이 내린 폭설이나 도로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눈길이나 빙판길 운전은 아무리 운전을 잘한다고 하는 운전자도 교통사고를 빈번하게 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경력이 많은 운전자 및 초보 운전자들은 눈길 안전 운전에 만전을 다해야한다

겨울철 눈길 빙판길에서는 평상시보다 차간 거리를 길게 유지하며 서행하여야한다

도로표면이 얼거나 눈이 쌓이고 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가 있으면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제동거리도 건조할때보다 눈길이나 빙판길이 길기 때문에 서행하면서 차간 거리를 유지하여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강원도에서는 한계령을 비롯한 커브길이 많기 때문에 미리 감속을 하여야한다 대부분 커브를 돌시 브레이크를 밟는데 이때 노면이 눈과 얼음 때문에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많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진행하여야한다.

만약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 당황하여 급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핸들을 미끄러지는 반대방향으로 틀어 차가 도는 것을 방지하도록 해야하고, 브레이크 페달도 1회로 쭈욱 밟는 것이 아니라 2~3회로 나눠 밟는 것이 좋다.

필자는 최근에 눈길, 빙판길 운전에서 필자의 차량이 미끄러져 위와 같은 방법들을 알지못해 차가 한바퀴 돌아 교통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경험을 해보았다.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은 정말로 생각지도 모르게 일어나며 그때 기억은 다른 차량과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할 뿐이었다.

이렇듯 눈길, 빙판길에서의 교통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는 사고이다 만일에 발생할 교통사고에 대비하는 안전운전요령을 익히고 미리 일기예보를 챙겨 스노우타이어나 체인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줄인다면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