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봄맞이 가로수 정비
속초시, 봄맞이 가로수 정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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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는 2월말까지 중앙로 및 번영로 주요도로변 가로수 266그루에 대한 가지치기 사업을 시행한다.

가지치기 사업은 주로 1월과 2월 사이 가로수가 생장을 멈춘 휴면기에 실시한다.

이번 가지치기 사업이 추진되는 구간에는 은행나무와 해송이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으며, 그 중 은행나무에 대하여, 그간 간판가림이나 낙엽으로 인한 배수로 막힘현상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각종 케이블선과의 접촉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었다. 이에 따라 신호등, 안전표지판, 상가 간판 등을 가리는 가로수 나뭇가지의 높이와 형태를 조절해 가지치기를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가지치기작업으로 가로수로 인한 민원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경관적인 수형조절은 물론, 생육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제거로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수세를 회복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이 종료되는 2월말까지 출퇴근 시간 작업을 지양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기타 시간에는 작업자와 주행차량의 안전을 위해 차량통제가 불가피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이해와 가로변 불법주정차 금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