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곡리 공영차고지 활성화
춘천 학곡리 공영차고지 활성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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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750~ 900대까지 등록추진-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이용등록이 급격히 늘고 있다. 춘천시는 도심주차로 사고위험이 높은 화물차의 주차를 위해 2013년 302면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

 차고지 등록대수는 사용료 인하, 지속적인 화물업체와의 협의, 홍보로 지난 해 8월말 79대에서 현재는 210대로 급증했다. 시는 지난 해 차고지 주차 활성화를 위해 규칙을 개정하고 사용료를 ㎡당 800원에서 300원으로 낮췄다. 그 결과 면적이 30㎡인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 연간 사용료가 기존 288,000원에서 108,000원으로 62% 줄어들었다.

업체가 20대 이상 등록할 경우에는 50%를 경감, 차고지 등록자의 개인 승용차에 대해서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한 것도 이용활성화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 화물차 50대 이상을 소유한 13개 업체 개별면담을 통해 34대를 이전등록 했고, 올 상반기 중에 160대에 대해 차고지 이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2018년까지 차고지 등록률 250~300%를 목표로 750대~ 900대까지 등록해 화물차의 도심주차로 인한 차량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차고지내 주유, 정비, 세차 등의 부대시설 유치를 통한 활성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시는 주1회 정기적인 화물차 밤샘주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영업용 화물차가 등록 차고지가 아닌 곳에서 주차하다 적발되면 차량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3일이나 5일간 운행정지 또는 과징금 5~ 20만원을 부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