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경찰서(서장 김종철)는 3. 2일(목) 오후 2시경 속초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아동안전지킴이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 안전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2017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된 어르신들에게 위촉장과 신분증을 수여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안전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아동안전지킴이로 위촉된 26명은 지구대·파출소에 각각 배치되어, 주중 14:00∼17:00(3시간) 속초·양양지역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공원, 학원가 등 아동범죄 취약장소에 대한 순찰과 보호활동 등 경찰의 치안 보조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 아동안전지킴이 제도는 2008년 발생한 안양·일산의 초등학생(이혜진, 우예슬) 납치·성폭력 살인사건으로 아이들 안전과 국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속초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만 60세 이상의 퇴직한 경찰·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오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학교 생활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