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업과 함께 수출 20억불 팔걷어 부쳤다
강원도, 기업과 함께 수출 20억불 팔걷어 부쳤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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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기업 수출 첫걸음 지원사업 발대식-

 기업인과 함께하는 강원수출 진흥대책 회의 개최-

강원도는 3월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수출유관기관장, 수출협회장, 기업대표, 교수, 관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수출진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수출 첫걸음 지원 사업’ 발대식에서 먼저, 수출담당 공무원과 국외 본부장들의 선서를 통해 수출기업과 함께 현장 세일즈맨이 될 것을 다짐하고, 도내 내수기업 중 선정된 30개사에게 지원증서를 수여했다.

선정기업은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시장을 개척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의 FTA 컨설팅뿐만 아니라 해외바이어와 계약될 때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다.

기업인과 함께하는 강원수출 진흥대책회의

도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新보호무역주의, 한반도 사드배치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로 수출 비상 상황이 전개되므로 이를 선제적으로 타개하기 위하여 강원도 수출진흥 대책을 수립하였다. 진흥대책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맞춤형 수출지원 체계 구축

둘째는 수출품목 다변화 및 국가별 타깃 상품개발, 현장세일즈 강화

셋째는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넷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상품 토털 마케팅이다.

주요내용은 ①수출지원시스템 구축 ②수출 성장동력 확충 ③주력품목 수출 감소에 따른 대응전략 ④수출 전진기지구축(해외거점 확보) ⑤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마케팅으로 나뉘어 수립되었다.

도는 진흥대책을 기업에게 홍보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추진을 위해 공무원, 기업, 전문가 등 수출관련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강원수출비상대책반 가동

또한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 있는 수출업계 지원을 위하여 『강원수출비상대책반』을 3월 9일부터 운영한다.

반장인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수출 진흥대책과 비상대책반 운영으로 지금의 수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강원도수출 20억불이 회복되는 그 날까지 통상공무원 모두가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기업인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