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방태산 고로쇠축제 18일 개막
인제군 방태산 고로쇠축제 18일 개막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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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미산1리 고로쇠마을과 미산정보화마을이 주관하고 인제군과 인제국유림관리소, 인제축협, 기린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웰빙축제, 힐링축제, 화합의 마당’이라는 주제로 산촌먹거리장터, 민속놀이체험, 전시 ․ 체험행사 ․ 공연행사 등 8개 종목 2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첫날 미산약수숲길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장사 선발, 윷놀이, 줄다리기 등 각종 대회와 고로쇠 수액 채취, 고로쇠 아이스크림, 고로쇠 찐빵 만들기, 미산약수 숲길 걷기, 마을 전설 ․ 유적 탐방 등의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널뛰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마을 전설 ․ 유적 ․ 옛날 풍경 사진전시, 야생화 ․ 토종물고기 사진전시, 마을작목반 활동 사진전시 등의 전시행사, 초청 가수, 민요,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인제 방태산은 해발 1400m 지역에 수령 30~80년생 고로쇠나무가 군락을 이뤄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혈당조절, 체력증진에 매우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화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고로쇠축제는 물 맑고 산 좋은 미산계곡과 방태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강축제”라며,“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장을 찾아 미산계곡 주민들이 마련한 자연의 선물과 산촌마을의 인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